블라디보스톡 일정, 블라디보스톡 가볼만한곳, 독수리전망대, 수프라,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시내, 블라디보스톡 유심

안녕하세요 웅트래블입니다~!

요즘 뜨고있는 2시간 거리에있는 유럽! 시베리아횡단열차 타기전, 당일치기 일정으로 둘러봤던 블라디보스톡인데요, 유명관광지는 하루만에도 다 볼수 있어요 !

 

 

공항(107번 버스) ->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 아르바트거리(이브로쉐, 와인랩, 추다데이) -> 해적커피 - > 우흐뜨블린(팬케이크) -> 해양공원 -> 수프라 레스토랑 -> 혁명광장 -> 니콜라이 개선문 and 영원의불꽃 -> 차이나마켓(버스로이동) -> 독수리전망대 - > 굼백화점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시베리아횡단열차

 

 

 

이걸 하루만에 다간다고? 할수도있지만 볼만한곳들은 다 아르바트거리쪽에 붙어있기때문에..ㅋㅋ 

 

1.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블라디보스톡에서 공항가는방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 공항철도

2. 택시

3. 107번버스 

 

제가 이용한 방법은 가장 저렴한 3번! 107번 버스인데요, 공항->블라디보스톡 기차역 까지 1시간 정도면 걸리구요

요금은 1인당 200루블(약4000원), 짐 1개당 100루블(약2000원) 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약 6천원이니 나쁘지않은 가격이죠?!

 

승차감은 음.. 글쎄요 

 

2. 수프라

저는 유명한지 모르고 동행분이랑 같이 갔었는데 이게 한국인들 사이에선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유명한지 모르고 먹어서 메뉴사진은 못찍었습니다 ㅠ

저희가 먹었던 메뉴들인데요 돼지고기 샤슬릭이랑 소고기 샤슬릭 그리고 수프라에서 유명하다던 만두? 하고 치즈크라페 입니다 ㅋㅋ

이 3가지메뉴가 유명한 메뉴래요 그것도모르고 맛있다고 허겁지겁 먹기만했네요ㅋㅋㅋ 

 

맛은 음.. 그냥 먹을만합니다! 엄청맛있고 그런건 아니에요 근데 고수향이 너무심해서 ㅠㅠ

고수 싫어하시는분들은 주문전에 미리 말해야 할듯 싶네요. 전 고수 엄청싫어하는데 같이나오는지 모르고ㅠㅠ. 직원분들이 영어를 하십니다 미리미리 말하세요 ㅠㅠ

 

특히 저 만두는 한입베어무니까 완전 고수 덩어리;; 엑;;

만두 자체는 맛있어요 맛있는데 고수향이..ㅠㅠ

 

그리고 2인기준 저정도 시키고 반도못먹고 남겼어요 ㅠㅠ 맛없어서가 아니라 엄청배불러서 ;;

 

3. 해양공원

아르바트거리에서 조금만 앞으로 걸어가시면 있는 해양공원입니다. 사실여기도 별거없긴해요 

그래도 놀이공원이랑 뻥뚫린 바다경치를 만끽할수있는 조용조용한 거리입니다 ㅋㅋ

 

여기가 해양공원에 위치한 놀이동산? 인데요 월미도느낌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됩니다 ㅋㅋ

어른들이보단 어린애들이 주로가는곳인듯 싶어요..ㅋㅋㅋ

 

근데 저 왼쪽에 보이는 대관람차가 사방이 뻥뚫려있어서 엄청 익스트림하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타보진못했어요 돈이음써서..

 

타고싶으신분들은 저 오른쪽 창구에서 돈을내시고 타면됩니다. 놀이기구별로 가격이 다 다르더라구요!

 

해양공원쪽에 위치한 분수대입니다..네..분수대에요..

 

 

 

이건그냥 어린이기차 지나가길래 신나서 찍음ㅋㅋ

 

4. 아르바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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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트거리 블라디보스톡

사실 블라디보스톡 관광의 80%지분이 있는 아르바트거리 입니다.

여기에 수프라,해적커피,우흐뜨블린, 근처에 해양공원 암튼! 

중심입니다 중심... 웬만한 맛집은 여기 다몰려있어요 ㅋㅋㅋ 

날씨가 참좋았는데ㅠ 

거리자체도 엄청 작고 아기자기합니다. 양쪽에 유럽풍건물이 쭈르륵 세워져있어서, 유럽감성 내기 좋은거리에요!

 

가끔 버스킹도해요 ㅋㅋ 의자에 앉아서 감성에 젖기 좋은곳이에요 

 

5. 혁명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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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지도

1937년 강제이주를 위해 고려인들을 집합시켜 놓았던 곳.
지금은 혁명광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곳에 1937년, 고려인들을 집합시켜 열차에 태웠다고 합니다.

 

여기도 사실 크게 볼건없어요. 주말마다 시장이 열린다고하네요! 제가갔던날은 주말이 아니라서 아쉽아쉽

 

근데여기 비둘기가 엄청많아요..

비둘기들 깡도 엄청쌤 가까이가서 놀래켜도 안도망가고 날개만 펄럭이고 지갈길 감ㅋㅋㅋ 그리고 비둘기들이 저공비행을해서 깜놀 주의해야할듯 

윽수로 평화롭습니데이

 

광장 바로옆에있던 성당?같은건데 빤짝거리길래 찍음

근데 공사중이네 

 

사실 여기 온 이유가 혁명광장에 기념품상점이 있다고해서 온거였어요 ㅋㅋㅋ

 

https://www.google.co.kr/maps/place/%EA%B8%B0%EB%85%90%ED%92%88%EC%83%B5+%D0%BC%D0%B0%D0%B3%D0%B0%D0%B7%D0%B8%D0%BD+%D1%81%D1%83%D0%B2%D0%B5%D0%BD%D0%B8%D1%80%D0%BE%D0%B2+%D0%B8+%D0%B0%D0%BD%D1%82%D0%B8%D0%BA%D0%B2%D0%B0%D1%80%D0%B8%D0%B0%D1%82./@43.1168359,131.8841986,17z/data=!4m8!1m2!2m1!1z7ZiB66qF6rSR7J6lIOq4sOuFkO2SiOyDtQ!3m4!1s0x5fb38df134a49c33:0x624dea50535c3a80!8m2!3d43.114457!4d131.886077?hl=ko 

Google 지도

 

여긴데 짠내투어 명수투어에 나왔던곳이에요 ㅋㅋㅋ 돈없어서 구경만하다가 천원짜리 열쇠고리 한개씩 사줬던 그곳 맞습니다!

공사중인 성 오른쪽보면 바로있어요

입구사진입니다 반가운 한국어도 보이네요! 블라디보스톡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긴 했나봅니다 허허 

 

 

저도 돈없어서 구경만했습니다 ㅋㅋㅋㅋ 구경만 한 만원치 한듯

배그에 나오는 총들있어서 신나서 찍음 ㅋㅋ

 

6. 독수리전망대

사실 요기서 찍은 사진 하나만 보고 혹해서 블라디보스톡 오시는 분들도 있을정도로 유명한 포토스팟이에요 ㅋㅋ

 

독수리전망대는 아르바트거리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아르바트거리에 택시기사분들 많이 있어요 가서 가격 대충 흥정하시고 타면됩니다!

 

150루블? 약 3000원 정도에 이동했어요 근데 가는길에 저희택시기사랑 다른택시 기사랑 갑자기 창문내리고 말싸움을 엄청함;; 저희는 쫄아서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신호바뀔때까지 계속 말싸움을하더라구요 ㅋㅋㅋ

무서웠는데 잼썼음

 

https://www.google.com/maps/search/%EB%8F%85%EC%88%98%EB%A6%AC%EC%A0%84%EB%A7%9D%EB%8C%80/@43.1174073,131.8983716,18.08z?hl=ko

독수리전망대

위치는 요기에요 아르바트에서 도보로는 한 30분? 차로는 10분정도 걸립니다 ㅎㅎ

경치보면서 걸어갈만도 한거같아요 경사가 좀 있긴하지만ㅎㅎ;;

 

 

저도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밑에 내려다보면 조금 아찔해요 완전 낭떠러지는 아닌데 고소공포증 있으신분들은 밑에 안쳐다보는거 추천

 

전망대에서 사진찍고 걸어내려오다가 마주한 경치.. 

 

7. 니콜라이 개선문

독수리전망대 보고 다시 아르바트로 가는길에 우연찮게 들린곳입니다. 일정에 넣어놓긴했는데 별로 볼거없대서 안가려고했는데 뜻하지않게 와버렸네요 ㅋㅋㅋ

 

일단 왔으니까 사진한장 박아주고,, 

 

이건 개선문 근처에 있던건데 뭔진모르지만 빤짝거려서 찍었어요 ㅋ

 

니콜라이 개선문 근처에 잠수함박물관이랑 영원의불꽃도 있더라구요ㅋㅋ 의도치않게 다 봐버렸네요 

암튼 요 블라디보스톡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다보면 다 보게되더라구요 그만큼 엄청 좁기도하지만 나름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저는 하루밖에 안있다가서 유명한 관광지랑 사진스팟만 돌아다녔지만, 몇박 묵으실분들은 러사이식 사우나 '반야' 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후기가 엄청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자연 좋아하시는분들!  루스키섬투어 추천드립니다 !

 

제 일정은 여기서 끝이고 당일 밤 12시에 시베리아횡단열차 탑승이어서, 동행했던분이랑 칵테일바에서 칵테일 왕창 마시고 11시쯤 기차역으로 빠이빠이 했습니다 ㅠㅠ 

 

러시아 여행 팁

1. 치안

치안은 대체적으로 안전한편입니다. 이건 뭐 만국 공통이지만, 으슥한골목 안들어가기, 술취해서 밤거리 돌아다니지않기 등 기본적인것만 지켜주시면 사고당할일 1도 없습니다! 

 

서유럽 국가에 비해 소매치기나 호객행위, 강매 등등 으로부터 안전한 편입니다.

또, 인종차별 얘기도 많은데 글쎄요 저희는 잘 못느꼈습니다. 이미 관광지화가 많이 되어서 그런지 인종차별은 없는편인거같아요!

 

2. 횡단보도

횡단보도.. 정말위험합니다. 신호바뀌기 직전에도 차들이 속도를 안줄이고 쌩쌩지나다니고, 횡단보도 없는곳도 엄청많아요. 그래서 눈치껏 건너야할 상황들도 많답니다.

횡단보도 없는곳을 건너실때 앞만보고 건너세요. 괜히 겁먹고 중간에 주춤거리다 사고많이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3. 유심

몇박며칠을 지내실거라면, 유심을 사는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공항에 내리셔서 다른곳으로 새지마시고, 출국장에서 오른쪽 보시면 MTC 유심이라고 큰 부스가 있습니다.

거기서 직원에게 며칠 지낼건지 말하시면 알아서 알맞는 용량과 날짜로 유심 교체까지 슥슥 해주십니다!

한국어도 잘해요 ㅋㅋ 앞에서 머뭇거리니까 유씸? 오백루블 오기가~ 이러더라구요 ㅋㅋ

제가 구매했던 유심은 5GB/30일 해서 500루블 (약 만원) 이었어요!

 

4. 환전

루블은 달러->루블 으로 바꾸는게 가장 유리해요! 그런데 몇백만원 환전하고 그러실거 아니라면, 그냥 외화거래 가능한 카드를 들고가서 ATM에서 인출하는것도 편한방법입니다!

 

원화->달러->루블 요런식으로 2중환전해서 드는 수수료나 ATM인출 수수료나 비슷하리라 생각듭니다!

이 부분은 환전하실 금액에따라 선택지가 달라지기때문에 상황에따라 알맞은 선택지를 고르시면 될거같네요 ㅎㅎ 

달러환전은 아르바트 근처 환전소가 가장 비싸게 쳐준다고합니다~!

 

 

5. 107번버스

107번 버스의 출발시간을 믿지마세요.. 출발시간이 되어도 사람이 너무 안타있으면 출발안하고 꽉꽉채워서 출발하는 버스가 많습니다 ㅠㅠ. 기사분들도 어쩔수없는건 알지만ㅠㅠ 

"이거 시간됐는데 왜 출발안해?" 라고 혼잣말하고있다가  40분정도 지나서 출발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요금은 내리실때 지불하시면 됩니다! 거스름돈도 착착 거슬러주십니다

그리고!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 대부분 내려줍니다. 미리 말하면 다른곳도 들렸다가 가니까 지도 보면서 도착 10분전에 기사분께 미리 말씀하세요 ㅎㅎ

 

6. 언어

영어를 아예 1도 못한다는 후기들이 많았었는데, 제가갔을땐 수프라 직원분께서 영어를 너무 유창하게 하셨어요;; 케바케 인거 같습니다. 아예안되는곳들도 있고, 어느정도 알아듣는곳도 있고 그런거같아요!

근데 뭐 영어가 안되는 식당이라고 해도, 바디랭귀지와 스파씨파 하나로도 충분히 음식주문하고 대화됩니다 ㅋㅋㅋ 너무걱정하지마세요!

7. 날씨

저는 러시아는 일년내내 꽁꽁얼어있는곳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5월의 러시아는 너무나도 더웠습니다ㅠㅠ 낮에는 햇빛이 너무강해서 반팔입고 돌아다녀도 더웠어요.. 4월만 해도 바다가 얼어있었다고 하던데, 5월은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물론 밤에는 좀 추워요! 극한의 추위는아니고 쌀쌀한정도입니다.

일년내내 추운게 아니니 날씨를 체크하고 가셔야될듯해요!